시장에 폭락장이 찾아오면 대중은 패닉에 빠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그나마 버티거나 반짝 오르는 2등·3등 테마주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심리학자 출신 트레이더 마릴리아 리마(Marília Lima)를 비롯한 거물 투자자들의 시선은 정반대다. 그들은 상승장보다 오히려 하락장에서 '무엇을 담을지' 가장 치열하게 이야기한다.
1. Step 1: 직전 상승장에서 가장 많이 올랐던 주도주 중 '-30% 이상' 빠진 종목을 찾아라
하락장이 오면 아무리 실적이 좋고 모멘텀이 강했던 대장주(주도주)라도 시장 전체의 투매 심리에 휩쓸려 함께 급락한다. 이때 어설프게 덜 빠진 소외주를 볼 것이 아니라, 직전 상승장에서 시장의 자금을 가장 강력하게 빨아들였던 1등 주도주 중에서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종목들을 먼저 관심종목에 전부 추려낸다.
2. Step 2: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고 '일주일간의 횡보'를 기다려라
이 전략에서 심리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두 번째 단계다. `-30%`가 빠졌다고 해서 폭락하는 도중에 성급히 매수(떨어지는 칼날 잡기)하면 `-50%`까지 추가 하락을 맞을 수 있다.
대신 30% 이상 급락한 주도주가 더 이상 신저가를 깨지 않고 '최소 일주일 동안 옆으로 횡보(Consolidation)'하는지를 관찰한다. 폭락하던 주식이 일주일 내내 추가 하락 없이 버틴다는 것은, 겁에 질려 던지는 개인들의 공포 매물(Panic Selling)이 모두 소화되었고 스마트머니가 바닥에서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는 강력한 심리적 증거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투자 인사이트
"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격언은 막연한 용기가 아니라 정교한 행동 관찰에서 완성된다. 상승장의 영웅이 시장 폭락으로 30% 이상 세일에 들어가고, 일주일간의 고요한 횡보로 투매의 끝을 알릴 때—그 순간이 바로 심리학자가 말하는 최고의 진입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