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부터 일어나 놀다가 결국 못버티고 또 중간에 저녁잠을 자버린 토요일밤. 😅
뒤늦게 밤 9시에 저녁잠이 깨서 저녁이 난감해져 버렸다.
술집을 가서 안주로 먹을까 생각해 집을 나서 거리를 걷다가 아직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는 ‘석호네 솥뚜껑 닭볶음탕’이 보였다.
닭볶음탕이 엄청 맛있는 찐 맛집인데 평소 퇴근 길에 저녁식사로 가던 집이라 밤 늦게까지 하는 술집 역할까지 하리라고 생각을 못했던것 같다.
어설픈 타이밍에 저녁잠을 자버려 저녁시간이 지난 어정쩡한 시간에 배가고파 배회하던 우리에겐 너무 반가운 간판 불빛이었다.
석호네 솥뚜껑 닭볶음탕

가게에 들어와 익숙한 간판을 보며 닭볶음탕 2인분을 주문하고 잠시 후, 우리도 술을 한 잔 할까하여 ‘오리지널 하이볼’도 한 잔씩 주문했다.
가격도 요즘 물가에 참 합리적인 가격인것 같다.
네이버 리뷰 이벤트

음식이 나오는 동안 네이버 리뷰 이벤트가 보였다.
닭볶음탕 양념국물에 어묵꼬치를 담궈 익혀 먹으면 별미일 것 같다.
오리지널 하이볼

오리지널 하이볼이 먼저 나와서 한모금 마셔보았다.
투명한 잔에 나온 하이볼의 색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역시, 이 동네에서 제대로된 하이볼은 여기서 처음 만난듯 했다.
대부분의 술집이나 식당들에서 판매하는 하이볼들은 위스키의 농도가 너무 적어서 그냥 향을 첨가한 토닉워터를 마시는 것 같았다.
그런데 ‘석호네 솥뚜껑 닭볶음탕’의 ‘오리지널 하이볼’은 사진에서 보이듯 정말 적절한 정석 레시피 대로의 하이볼이라 느껴졌다.
참 정직한 하이볼이라 과장 조금 보태어 하이볼 한 잔에 감동했다.
닭볶음탕

석호네 닭볶음탕은 조리부터 특별하다.
테이블 옆에 마련되어 있는 드럼통 조리기구에 커다란 솥뚜껑 안에 닭볶음탕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공간이 참 여유로운 모습이다.
조리는 직접 옆에서 하신 후 다 되면 대접에 덜어놓아 주신다.


먼저 익은 떡과 닭다리부터 하나씩 덜어먹었다.
말이 필요없는 맛있는 닭볶음탕이다. 양념을 잔뜩 머금은 감자도 너무 맛있다.
우리는 양이 적어 볶음밥 마무리를 못하지만 언젠가 꼭 먹어볼 것이다. 😁
총평
- 청결 : 상위급 청결도다. 👍
- 친절 : 중상위급 친절도다. 👌 (가족 분들끼리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막 살갑지는 않아도 모두 친절하시다.)
- 맛 : 내 입맛엔 먹기도 편한 최고의 닭볶음탕이다. 👍 (닭볶음탕은 여기로 정착이다. 😁)
“오늘보다 나은 당신의 내일을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위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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